더 깨끗하고 건강한 미래로 가는 길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내리는 사소한 결정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이 바로 Google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에너지와 물을 비롯한 여러 천연자원을 더욱 책임감 있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Google에서는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는 천연자원의 수요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순환식 디자인 원칙을 염두에 두고 Gradient Canopy를 건설했습니다. 순환식 디자인은 건축에 사용되는 소재를 가능한 한 오랜 기간 동안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실제로 Gradient Canopy 건물에는 재활용 소재가 상당량 사용되었습니다.
Google은 Gradient Canopy 건물 곳곳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30가지 이상의 제품을 설치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매립되었을 목재, 자전거 거치대, 사물함, 카펫, 타일 등이 활용되었습니다. 재생 소재를 대규모로 활용한 덕분에 Gradient Canopy 건물은 ILFI(International Living Future Institute, 국제생활미래연구소)의 LBC(Living Building Challenge, 살아있는 건축물 도전) Materials Petal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 인증은 유독하지 않으며, 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주고, 투명성을 갖춘 소재의 경제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Gradient Canopy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건물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상당량의 재활용 소재를 확보하는 데 여러 가지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회수된 타일이나 카펫과 같은 물건을 확보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건물 디자인상 이러한 소재가 상당히 많이 필요했음은 물론 크기와 색상, 소재에서 일관성이 요구되었기 때문입니다.
Google에서 활용한 주된 전략은 Google 내에 보관되고 있던 소재를 재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부 재고를 다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전 프로젝트에서 미처 사용되지 못한 소재도 있었고 철거된 건물에서 회수한 물건들도 있었죠. 이미 보유하고 있는 물건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본 결과 Gradient Canopy에 예전에 회수된 카펫 타일이나 자전거 랙, 도자기 타일, 흡음 천장 타일 등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 선택한 방식은 인근의 여러 지역에서 회수된 나무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례로 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폐목재로 벤치를 제작해서 건물 주변에 설치했습니다. 지역 공급업체들로부터 받은 회수된 목재는 자전거 보관소의 벽 패널, Google 스토어의 바닥재 등으로 사용했습니다.